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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기출문제 해설/한능검 심화

제55회 한능검 심화 기출문제 해설(1~10번): 구석기~태조 왕건

by 에디터파닭 202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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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파닭 제55회 한능검 심화

기출문제 해설(1~10번)

 

안녕하세요.  제55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 기출문제 해설을 시작하는 에디터파닭이에요.

열심히 공부한 만큼 이번 시험 직전 학습 마무리도 잘하시고, 원하는 성적 한번에 척! 하고 받기를 파닭이가 응원합니다. 

파이팅!


 1번 - 구석기 시대 생활 모습

 

에디터파닭 제55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 기출문제 1번 정답 및 해설

 

정답 선지: 4. 주로 동굴이나 강가의 막집에 거주하였다.

정답해설: 충남 공주 석장리는 구석기 시대 대표 유적지로서 이곳에서 주먹 도끼와 찍개 등 구석기 유물이 발견되었습니다. 구석기 전기부터 후기까지 12개 문화층이 발견되어 구석기 시대 연구의 표본이 된 곳이죠. 

사냥과 채집을 하며 이동 생활을 하였던 구석기 시대에는 주로 동굴이나 바위 그늘에 거주하거나 강가에 막집을 짓고 거주하였습니다. 

2번 - 옥저와 삼한의 특징

에디터파닭 제55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 기출문제 2번 정답 및 해설

 

정답 선지: 2. (가) - 삼로라 불린 우두머리가 읍락을 다스렸다.

정답해설: (가)는 옥저의 민며느리제, (나)는 삼한의 제정분리 사회를 설명하는 사료입니다.

먼저 (가) 옥저의 풍습인 민며느리제는 며느리가 될 여자아이를 남자 집에 데려다가 키운 후 아이가 성인이 되면 남자 집에서 여자 집에 예물을 주고 결혼하는 풍습니다. 

또한 (나) 삼한은 제정 분리 사회로서 신지, 읍차 등 군장이 각 부장을 지배하였죠. 또한 삼한 중 변한에서는 철이 많이 생산되어 덩이쇠를 화폐처럼 사용하였고, 낙랑과 왜에 철을 수출하기도 하였습니다. 

정답은 2번으로, "삼로라 불린 우두머리가 읍락을 다스렸다."는 것은 옥저와 동예에 공통적으로 해당하는 설명입니다. 

 3번 - 고구려의 문화유산

 

에디터파닭 제55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 기출문제 3번 정답 및 해설

 

정답 선지: 1. (가) - 관구검이 이끄는 군대의 공격을 받았다.

정답해설: 관구검이 이끄는 군대의 공격을 받은 것은 (가) 환도산성이 맞습니다. 

고구려는 3세기 동천왕 때 위나라 관구검의 침입을 받아 환도성이 함락되는 등 크게 위축되었죠. 

동천왕은 위나라를 견제하는 외교 전량을 펼침으로써 세력 균형을 유지하였고, 압록강 입구에 위치한 서안평 지역을 공격하여 낙랑군이 중국과 연결되는 것을 차단하려 하였습니다. 그러다 위의 관구검이 이끄는 군대의 침입을 받아 환도성이 함락되어 한때 세력이 위축되기도 했습니다. 

4번 - 5~6세기 백제 왕 때 있었던 사실

 

에디터파닭 제55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 기출문제 4번 정답 및 해설

 

정답 선지: 4. 지방을 통제하기 위하여 22담로에 왕족이 파견되었다.

정답해설: 이번 회차에서 가장 손꼽히는 고난도 문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가)는 5세기에 백제 개로왕이 고구려 장수왕의 공격을 받아 수도 한성을 함락당하고 전사한 뒤, 이어 즉위한 백제 문주왕이 수도를 한성에서 웅진(공주)로 천도하는 상황입니다. 

(나)는 6세기에 백제 성왕이 신라를 공격하다가 관산성 전투에서 전사하는 상황입니다. 성왕은 신라 진흥왕과 연합하여 한강 하류를 수복하였으나, 진흥왕의 배신으로 이를 빼앗기자 신라를 공격하다 전사하였죠.

​(가)와 (나) 사이 시기에 일어난 사실은 4번 선지로, 지방을 통제하기 위하여 22담로에 왕족이 파견된 것은 6세기 초 백제 무령왕 때의 일입니다. 

개로왕과 성왕 사이에 재위한 왕 중 시험에 가장 자주 출제되는 것은 문주왕(웅진으로 천도), 동성왕(신라 소지 마립관과 결혼 동맹), 무령왕(지방에 22담로 설치, 왕족 파견, 중국 남조와 교류)입니다. 함께 기억합시다!

 5번 - 신라의 골품제

 

에디터파닭 제55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 기출문제 5번 정답 및 해설

 

정답 선지: 4. 집과 수레의 크기 등 일상생활을 규제하였다.

정답해설: 제시된 제도는 신라의 독특한 신분 제도인 골품제입니다. 골품제에 따라 신라의 6두품은 6등급 아찬까지만 진급이 가능하였고 그 이상으로 진급하지 못하였죠. 제시된 '대아찬'은 신라의 5등급 관등이었으므로 6두품 출신은 대아찬 자리에 오르지 못하였습니다. 

신라의 골품제는 골품에 따라 관등 승진뿐만 아니라 집과 수레의 크기, 복색 등 일상생활 또한 규제하였습니다. 

 

 

 

 

6번 - 고구려 부흥 운동(신라 문무왕의 안승 지원)

 

에디터파닭 제55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 기출문제 6번 정답 및 해설

 

정답선지: 4. (라) 사비성 함락(660)~기벌포 전투(676)

정답해설: 사료는 668년 고구려 멸망 이후 한성(오늘날 황해도 재령)에서 검모잠과 안승이 고구려 부흥 운동을 전개하는 상황입니다. 신라 문무왕은 안승을 고구려 왕으로 책봉하고 금마저(오늘날 익산)에 거주하게 하는 등 그들을 지원하였죠.

사료는 여기에서 끝났지만 이후 674년에는 신라 문무왕이 안승을 보덕국왕으로 책봉하여 고구려 부흥 운동을 지원하였다는 점도 시험에 나오는 내용이니 함께 기억해 주세요.

도표에서 660년 사비성 함락은 백제 멸망, 676년 기벌포 전투는 나당 전쟁과 관련된 키워드입니다. 정답은 그 사이 시기인 (라)로, 668년에 고구려가 멸망한 이후 고구려 부흥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7번 - 발해의 신라도

 

에디터파닭 제55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 기출문제 7번 정답 및 해설

 

정답 선지: 3. 신라도를 통하여 신라와 교류하였다.

정답 해설: 사진으로 제시된 문화유산은 발해를 대표하는 유물인 이불병좌상입니다. 또한 "5경"은 발해의 지방 행정 구역으로서 발해는 선왕 때 지방 행정 조직을 5경 15부 62주 체제로 정비하였죠. 5경은 상경 용천부, 중경 현덕부, 동경 용원부, 남경 남해부, 서경 압록부로 구성되었답니다. 

정답은 3번, 발해는 문왕 때 신라도를 통하여 신라와 교류하는 등 친선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이 외에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발해 문왕 때의 대외 관계를 추가로 살펴볼까요?

<발해 문왕의 대외 관계> 

1. 일본에 국서를 보내 '고려 국왕'이라 칭하였고,

2. 당이 설치한 발해관을 통하여 발해와 교역하는 등 당과 친선 정책을 폈습니다.

3. 또한 신라와도 신라도를 통하여 교류하며 친선 관계를 유지하였죠.

 8번 - 통일 신라의 혜초

에디터파닭 제55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 기출문제 8번 정답 및 해설

 

정답 선지: 4. 구법 순례기인 왕오천축국전을 저술하였다. 

정답 해설: 힌트 1) "신라 승려가 남긴", 힌트 2) "인도와 중앙아시아의 실상을 전해주는 중요한 기록"은 바로 선지 4번으로 제시된 왕오천축국전입니다. 

통일 신라의 승려 혜초는 인도와 중앙아시아 풍물에 대한 기록인 "왕오천축국전"을 남겼죠. 나머지 선지는 모두 신라 또는 통일 신라 때 승려에 관한 설명으로, 혜초를 모르더라도 승려 개개인의 활동과 업적을 알면 소거법으로 정답을 풀 수 있었습니다. 

9번 - 신라 하대 헌덕왕 때 김헌창의 난

 

에디터파닭 제55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 기출문제 9번 정답 및 해설

 

정답선지: 5. 체징이 9산 선문 중 하나인 가지산문을 개창하였다. 

정답해설: 웅천주 도독 김헌창은 신라 하대 헌덕왕 때 난을 일으켰습니다. 난을 일으킨 명분은, 선덕왕 사후에 왕위를 계승하는 과정에서 김헌창의 아버지인 무열왕계 김주원이 왕위에 추대되었으나 내물왕계인 김경신이 원성왕으로 즉위하였기 때문입니다. 

신라 하대에는 혜공왕이 피살된 후 위와 같은 김헌창의 난이 일어나는 등 진골 귀족 사이에 왕위 쟁탈전이 심화되었습니다. 150여 년 동안 왕이 20여 차례 바뀌는 등 혼란이 지속되었죠.

그렇다면 이제 선지를 살펴볼까요? 9급 공무원 시험에도 나오지 않는 낯선 인물, "체징"에서 당황하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9산 선문"을 캐치했다면 정답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9산 선문은 위와 같은 "신라 하대"에 선종 승려들이 지방 호족과 결합하여 지방에 마련한 근거지로서, 그중 대표적인 9개 사원을 이르는 말입니다. 나머지 선지들은 각각 통일 신라 신문왕, 신라 진흥왕, 신라 무열왕, 신라 선덕여왕 때의 사실로 신라 하대의 사실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10번 - 고려 태조 왕건의 정계와 계백료서

 

에디터파닭 제55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 기출문제 10번 정답 및 해설

 

정답 선지: 4. 정계와 계백료서를 지어 관리의 규범을 제시하였다.

정답 해설: 고창 전투는 930년 후백제군과 왕건이 이끄는 고려군 사이에 발생한 전투로서 고려가 크게 승리하였습니다.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하는 과정에서 공산 전투, 고창 전투, 일리천 전투, 황산 전투 등 여러 전투가 발생하였죠. 

제시된 선지 중 고려 태조 왕건 때 사실은 4번으로, 왕건은 정계와 계백료서를 지어 신하가 지켜야 할 규범을 제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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