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파닭 제52회 한능검 심화
기출문제 해설(31~40번)
안녕하세요. 수험서 편집자 에디터 파닭이에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출 경향에 꼭 맞는 쉬운 해설로 인사드려요. 🙋🙋🙋 해설 바로 시작합니다.
31번 - 통상 수교 거부 정책과 양요 발생
정답선지: 4. 일본 군함 운요호가 영종도를 공격하였다.
=> 초지와 덕진, 광성보라는 키워드로 해당 상황이 1871년에 발생한 신미양요임을 알 수 있습니다.
보기로 조선 고종 때 발생한 천주교 박해 및 미국과 프랑스 등 열강의 침략적 접근을 주고 순서를 찾는 문제가 나왔네요.
신미양요 이후에 발생한 사건은? 정답은 4번, 일본 군함 운요호가 영종도를 침략한 운요호 사건으로 1875년에 발생하였습니다. 여기서 기억해야 할 개념 하나! 운요호 사건은 강화도 조약이 체결되는 계기가 되었죠.
32번 - 갑신정변(1884)과 한성 조약 체결
정답선지: 5. 조선과 일본이 한성 조약을 체결하는 계기가 되었다.
=> 민씨 세력 등 수 명의 조선 고관들이 살해되고 일본이 군사적 지원을 약속했으며 청이 개입한 사건, 바로 1884년에 일어난 갑신정변입니다. 갑신정변 3일째 되던 날, 청군이 개입하자 일본군은 약속을 어기고 철수하였고 정변을 주도한 급진 개화파는 일본으로 망명하였습니다.
갑신정변의 결과 조선은 일본과 한성 조약을 체결하고 일본에 피해보상조로 배상금을 지불하였으며 일본 공사관의 신축 비용을 지불하였습니다.
33번 - 전주 지역사
정답선지: 3. 동학 농민군이 정부와 화약을 체결한 장소를 찾아본다.
=> 견훤은 완산주(전주)를 도읍으로 삼아 후백제를 건국하였고,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곳은 전주 경기전입니다.
제시된 보기 중 전주와 관련된 것은 3번, 전주 화약입니다. 제1차 동학 농민 운동 때 농민군과 관군은 외국 군대 철수와 폐정 개혁을 조건으로 전주 화약을 체결하였습니다.
34번 - 열강의 침략적 접근과 이권 침탈
정답선지: 5. (마)-경인선 철도 부설권
=> 개항 이후 열강의 이권 침탈을 상세히 묻는 문제가 나왔습니다. 옳지 않은 것은 5번, 경인선 철도 부설권은 프랑스가 아니라, 1896년에 미국이 부설하였고 1897년에 미국에서 일본으로 이양되어 1899년 일본이 완공하였습니다.
35번 - 제2차 갑오개혁
정답선지: 2. 지방 행정 구역을 8도에서 23부로 개편하였다.
=> '군국기무처가 폐지'되었다는 점과 '김홍집과 박영효가 주도하는 내각'이라는 힌트로 해당 개혁이 제2차 갑오개혁이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군국기무처는 제1차 갑오개혁 때 근대적 개혁을 추진하고자 처음 설치된 초정부적 정책 의결 기구입니다. 그리고 제2차 갑오개혁 때 일본이 폐지하였죠.
주어진 보기 중 3~5번 보기는 모두 제1차 갑오개혁 때 개혁 내용이고, 2번이 제2차 갑오개혁 때 내용입니다.
36번 - 헤이그 특사 파견
정답선지: 3. 외교권이 강탈되고 통감부가 설치되었다.
=> 밑줄 그은 특사는 을사늑약 체결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네덜란드 헤이그에 파견된 '헤이그 특사'입니다. 고종 황제는 만국 평화 회의가 열리는 네덜란드 헤이그에 이준, 이위종, 이상설을 특사로 파견하였으나, 일본은 특사 파견을 문제삼아 고종 황제를 강제로 퇴위시켰죠.
그리고 특사 파견의 배경이 된 을사늑약 체결로 인해 대한 제국은 외교권을 박탈당하였고 통감부가 설치되어 이토 히로부미가 초대 통감으로 부임하였습니다.
37번 - 정미의병(1907)의 전개
정답선지: 5. (마) 한일 의정서~국권 피탈
=> 해당 상황은 정미의병 때 13도 창의군이 조직되어 서울 진공 작전을 전개하는 모습입니다.
1907년 고종 황제의 강제 퇴위와 대한 제국의 군대 해산에 반발하여 일어난 정미의병은 해산된 군대인 진위대의 참여로 조직력과 전투력이 강화된 것이 특징입니다. 제시된 도표에서 옳은 시기는 (마)입니다.
38번 -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활동
정답선지: 4. 독립운동 자금 마련을 위해 독립 공채를 발행하였다.
=> '한일 관계 사료집'이라는 힌트로 해당 단체가 대한민국 임시 정부임을 알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 정부는 임시 사료 편찬 위원회를 설치하여 한일 관계 사료집을 간행하였죠.
주어진 보기 중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활동으로 옳은 것은 4번입니다. 임시 정부는 독립운동 자금 마련을 위해 비밀 연락 조직망인 연통제를 조직하고 독립 공채를 발행하였습니다.
39번 - 부산 지역사
정답선지: 4. 박재혁이 경찰서에서 폭탄을 투척하는 의거를 일으켰다.
=>네 곳 여행지 모두 '부산'과 관련 있는 곳입니다. 시계 방향으로 보면, 부산 동삼동은 신석기 시대를 대표하는 유적지이고, 정발은 임진왜란 초반에 부산진성에서 왜군과 싸우다 패배하였습니다. 백산 상회는 부산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 정부 교통부 산하 상설 연락 기구이고요, 마지막으로 부산은 6.25 전쟁 때 대한민국의 임시 수도였습니다.
정답은 4번, 의열단 박재혁은 부산 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하는 의거 활동을 펼친 인물입니다.
문동균 선생님 근현대사 강의를 들을 때 배운 암기 팁을 하나 풀면, '박'재혁의 'ㅂ'과 '부'산의 'ㅂ'을 기억하면 나중엔 외우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의열단 박재혁은 부산경찰서! 하고 외워집니다.
의열단 단원의 세부 활동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어 배점이 3점으로 높게 책정되었네요.
30번 - 천도교의 소년 운동 전개
정답선지: 4. 어린이날을 제정하고 소년 운동을 추진하였다.
=> '개벽사'로 해당 종교가 천도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천도교가 나온 김에 시험에 출제되는 천도교의 활동을 정리해 볼까요?
천도교는 제2의 독립 선언 운동(6.10 만세 운동)을 계획하였고, 보기 4번에 제시된 소년 운동을 추진하였습니다. 또한 잡지 <개벽>과 <신여성> 등을 발행했답니다. 요 정도가 종교 '천도교'의 특징으로 자주 출제되는 키워드이고요.
그리고 '사회주의 운동의 전개'라는 파트에서 여러 사회주의 운동 중 '소년 운동'이 문제로 출제되면 방정환과 김기전을 기억해 주세요. 천도교의 방정환과 김기전 등은 동학 제2대 교수 최시형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잘 살려면 어린이를 위하라'라는 구호를 내세우며 소년 운동을 주도하였습니다. 특히 방정환은 천도교 소년회를 결성하여 어린이날을 제정하고 잡지 <어린이>를 발간하였죠. 단체로는 1927년 조선 소년 연합회가 결성되어 소년 운동을 전개했답니다.
이번 포스팅 마지막 문제를 기념하여 해설을 상세히 달아 보았습니다. 후후
시험 잘 보세요! 파닭이가 항상 응원합니다.
해설 오류가 보이시면 댓글 남겨 주시면 빠르게 수정할게요.
행복한 저녁 보내세요. 응원 댓글, 좋아요 꾹!은 언제나 환영이에요.